추석 연휴동안 미국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역외시장에서 원달러가 급등했다. 미국 고용지수가 매우 부진하게 나온이후 달러 강세가 주춤하였으나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하 영향이 지속되면서 유로가 하락하고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 투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파운드가 3% 급락하는 등 국제외환시장이 요동을 쳤다.서울 외환시장은 추석 연휴로 휴장이였지만 역외시장에서 원달러는 1030원위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이코노미스들의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달러는 거침없이 상승했다. 반대로 한국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유럽중앙은행 금리인하 이후 최경환 경제 부총리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시장은 금리 인하와 연계하여 해석하는 분위기였다.

달러를 보유하고 추석을 지낸 투자자들은 매우 '해피'하지만 반대로 팔았거나 원달러를 매수해야 하는 사람들은 원달러 가격 변화에 당황해 할 것이다. 조상을 잘 모시지 못해서 환율이 거꾸로 갔나?라는 생각도 들 것이다.

 

 

파운드급락, 호주달러 하락 , 엔화 하락등  달러를 제외하고는 온통 떨어졌다는 소리뿐이다. 원화도 예외일 수 있다. 당영히 하락 할 것이다. 그러면 얼마까지 떨어질까?  기술적으로 120일 이평선인 1030.30원을 돌파할 경우 전고점이 1041.30원이 2차 목적지가 될 수 있다. 예상과 반대로 움직여 하락한다면 60일 이평선이 있는 1021.50원까지 밀릴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달러를 제외한 통화들이 하락하니까 원화가치도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추석 연휴 동안 달러가 상승한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원달러를 따라가면서 사는 것 보다 일정 매도 구간에서 파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전 고점을  돌파할 경우 손절 매수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Posted by 델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