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하락은 '브레이크 없는 벤츠'와 같다고 할까요? 엔화가 급락하면서 주변 국가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는 아베의 욕심에서 시작되었지요. 세개의 화살을 사용하여 아베노믹스를 시행했는데 엔화가 급락하고 일본 니케이지수가 7년래 최고치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이면서 대단히 성공한 듯한 착각을 하고 있지요, 그 자신감으로 중의원을 해산하고 14일 선거를 치릅니다.여론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아베가 선거에서 압승할 경우 아베 총리는 과감하게 부양책을 실시하여 인기를 확 끌어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엔화가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을 합니다.

 

달러/엔을 구입하는 못한 투자자들은 '올라가면 어쩌나 하는 공포'에 쌓여 있습니다, 따라서 달러/엔은 쉬지 않고 위로만 올라가고 있는데요. 올라가는 모습이 조금은 아슬아슬합니다.

아베총리는 복도 많아요. 미국의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미국이 엔화 하락에 대해 '짠지'를 걸지 않고 있지요., 미국 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인상한다고 하니까,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투자자들은 돈이 안되는 엔화를 매도하고 수익이 많이 나는 쪽으로 우루루 몰려가지요,그래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11월 일자리수도 '서프라이즈'하게 나왔읍니다.농업부문 일자리수를 제외하고 32만개 이상 증가했읍니다. 대단한 결과입니다.
고용지수 발표이전에 120엔 초반에 거래되는 달러/엔은 고용지수 발표이후 한방에 121,60엔으로 치솟았습니다.
성질이 급한 전문가들은 달러/엔이 125엔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을 하네요.
진짜 성질 급하시네..

문제는 우리나라 원화 입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인만큼 약세를 보일 경우 수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데, 엔화 하락속도가 원화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면서 엔/원이 920원대로 떨어졌읍니다.2008년 3월 거래레벨인 900원도 위험해 보이네요.

외환당국이 엔화 약세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엔/원 레벨을 950원대로 묶을 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역부족이였고 950원이 무너진 이후 쭉우욱 빠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비롯하여 경제장관,한국은행 총재가 엔/원 하락이 우리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고 있습니다만, 고작 한다는 것이 엔원 하락에 대한 피해 신고를 받는 것이 고작입니다.

일본으로 수출하시는 분들 힘든 가운데 있습니다. 엔/원 하락이 더 진행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일본 선거 이후 엔화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두렵기만 합니다.

 

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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