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파운드는 영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하락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의 모기지 승인 건수가 10월 들어서서 감소한 영향으로 파운드 상승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영국 제조업 경기는 11월 들어 시장의 전망과는 달리 전월대비 개선되며 7월이후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유럽지역 및 이머징 시장에 대한 수출은 줄었으나 내수가 강해 제조업 경기가 좋게 나왔다.11월 영국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5로 10월의 53.3에서 상승하며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지수가 양호하게 나왔지만 영국 10월 모기기승인건수가 1년여래 최저수준으로 감소하면서 파운드 상승은 제한되었다. 영국의 모기지 승인건수가 10월 들어 201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만 소비자대출은 크게 증가하며, 주택시장 모멘텀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신뢰도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영란은행(BOE)에 따르면 10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주택 모기지승인 건수는 5만9426건으로 9월의 6만1234건(수정치)에서 감소했다.

 

영국 경제지표가 금리인상을 조기화 시킬 만큼 강력하지 못하다. 따라서 파운드 상승시마다 파운드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파는 세력이 여전히 많아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하고 하락 추세선을 따라가고 있다.

 

파운드는 유가하락, 영국 경제둔화 및 영국 정치적 불확실성등으로 15개월 최저 부근에 거래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도에는 1.5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ABN Amro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EU와의 갈등으로 내년에 파운드가1.47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원달러 상승으로 파운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파운드/원은 1,740원에서 안정적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원달러는 엔화에 연동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원달러는 달러/엔의 상승으로 전일 1120원에 고점을 찍는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과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다시 1,100원 초반에 거래되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파운드가 하락하더라고 상대적으로 원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파운드/원은 당분간 1,710원에서 1,7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갓으로 전망된다.

 

 

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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