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환율] 유가 하락으로 캐나다달러 약세, 원화에 대해서는 강세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상승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달러/원은 전일대비 약세를 보였다.
캐나다 달러는 유가 하락 및 비둘기파적인 캐나다 은행의 영향으로 약세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달러 강세에 시달리고 있었던 캐나다 달러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발언이후 하락 속도가 빨라졌다.

 

 

폴로즈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는 캐나다 경제가 상당히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기 부양적 통화 정책를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적인 지표들도 USD/CAD 달러 상승으로 향하고 있다.  슬로 스토케스틱 지표, MACD 히스토그램은  강세로 전환했다.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14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1.1666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 달러 하락과 원화 하락이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캐나다달러 하락 속도보다 원화 가치 하락이 더 가팔라서 캐나다달러/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전일 CAD/KRW 가 955원대로 오르면서 캐나다 달러를 매수해야 하는 사람들은 조금 긴장하기도 했다.

 

   (캐나다 달러/원 일간 차트)

엔화 하락으로 원달러가 1082원 부근에 고점을 찍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상승이 주춤하고 수출업체 네고로 인해 원달러는 1080원 안착에 실패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 영향으로 CAD/KRW 은 945원에 호가되고 있다.

최근 급락한 엔화가 제정신을 찾으면 달러/엔 급등세가 진정될 것이고 원달러 급등세도 가라앉으며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달러는 원화에 대해 935-95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