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환율]일본 양적완화 정책 추가로 엔화 7년래 최저, 원달러 1060원중반으로 급등

달러/엔이 7년래 최고치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이 오늘 정책회의에서 5대4의 표결로&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했다. 시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달러/엔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일본은행이 엔화 평가 절하에 과욕을 부리는 모습이다.

일본은행은 연간 본원통화 목표 한도를 80조엔으로 높혔다. 이전 일본은행은 60-70조엔의 본원 통화 확대르 목표로 했다. 또한 국채 매입한도도 약 30조엔 증액했다.

 

 

 

일본 니케이 신문에 의하면 일본 공적연금이 일본 주식 투자한도를 늘리고 외국채권과 주식 투자한도도 증액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엔화는 이제 뚝 뚝 떨어질 일만 남았다. 달러/엔이 110엔을 넘지 못했는데 오늘 결정으로 한방에 110.70엔으로 날려보냈다. 엔화 하락으로 우리 경제는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일본 니케이 지수가 4% 이상 오르고 있지만 우라나라 증시는 강보합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일간차트)

 

오늘 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장초반에는 수출업체들의 매도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엔화 하락에 맞춰 원달러도 조금씩 상승하고 일본은행의 결정이 나온이후 바로 1060원대를 상향 돌파하고 1067.2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오늘 원달러가 이렇게 오를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언하지 못했다.

 

 

   (원달러 일간차트)

박근혜 대통령은 엔/원 하락이 우려스럽다고 말을 했고 최경환 부총리도 미국금리인상과 엔화 약세가 우리 경제에 부담이라고 고백했다. 다행이 엔화와 원화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엔/원은 962원에 호가되고 있다. 엔화 약세 속도가 빨라질 경우 엔/원이 95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