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은 일일환율변동폭을 폐지했다. 그동안 루블화 하락을 막기위해 시장개입을 지속했는데 이제 그 것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은 하루 개입한도를 3억5천만불로 제한했다. 이는 일일환율 변동폭을 폐지한다 것과 같은 의미이다.금년들어 러시아 루블은 약 25% 하락했다. 최근 급락하면서 45루블에 거래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갈등에 대한 서방경제제재와 유가하락으로 루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루블화 하락은 지금 인기가 많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지난 14년동안의 푸틴 대통령의 집권 동안 루블화 안정이 치적중의 하나였다.

 


루를화 불안정할 경우 러시아 국민들은 1990년대 금융시장 혼란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러시아는 4440억불의 외환보유고를 갖고 있다.금년에 약 700억불을 사용했다. 금융시장의 혼란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 아무도 모른다.
하루에도 환율 방어를 위해 25억불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난주 금요일 러시아 중앙은행 금리를 1.50% 올려 시장을 깜짝놀라게 했다.러시아 중앙은행은 일일변동폭을 유지할 것이라로 말했지만 하루에 개입한도를 3억 5천만불로 제한하는 것은 일일환율변동폭이 아무리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달러/루블 일간 차트)

시장 딜러들은 오히려 시장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의 대규모 외환시장개입 가능성에 대한 언급에도 불구, 루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환율방어에 대한 중앙은행의 더 확고한 의지 표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10월에만 300억달러 규모의 외환시장개입을 단행했으며, 외환보유고는 4년래 최저수준까지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추가 개입이 없다면,향후 루블화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Commerzbank 및 Nordea Bank는"중앙은행이 100억달러 규모의 1년만기 외환 REPO를 시행함에 따라 시중은행의 달러부족 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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