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비둘기파적인 견해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으로 호주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 시기 발언 여부 등 회의 결과가 주요환율의 향방을 가르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들어 호주달러는 상단과 하단이 막힌 체 0.8640-08900달러 사이에서 조금은 지루하게 움직이고 있다.호주달러는 지난 2주동안 처음으로 0.88달러를 넘어섰다. 호주달러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희망이 싹트고 있다.그러나 많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다.
호주달러/엔이 10월 중순 6개월동안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을 하면서 3엔이 올랐다. 이는 엔캐리 트레이드가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가 싼 엔화를 차입하고 이를 팔아서 금리가 높은 호주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엔캐리트레이딩이 본격화될 경우 호주달러 상승에 베팅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미국의 FOMC 회의 이후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투자의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장기간 저금리는 정책을 유지한다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결정이 나올 경우 호주달러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1차적으로 0.8860달러 부근에 저항선이 있다.
호주중앙은행의 정책회의가 11월 4일 열린다. 현재 호주기준금리는 2.5%이다 호주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달러 미국 FOMC회의와 뉴질랜드 중앙은행 회의를 앞두고 강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3.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명에서는 경제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로 상당기간 동안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뉴질랜드 중앙은행은 환율에 대해 전과 같은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뉴질랜드 달러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달러는 레인지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위로는 0.8000달러 부근에 저항선이 있고 아래로는 0.7800달러 부근에 지지선이 있다.
미국 연준의 회의 결과에 따라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가 지루하고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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