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리 인상 기대가 줄어들고 있다.

영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파운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영국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소매판매도 예상 외로 감소세를 보이며 파운드가 달러대비 11개월래 저점까지 내려갔다.

 

 


금리인상 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어 금년 11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내년도 하반기로 미뤄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 핌코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내년 5월 영국에서 총선이 치러지기 전인 2월 통화정책회의 에서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에 맞춰 첫 금리인상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마지막으로 금리인상이 단행된 것이 약 7년 전인 지난 2007년 7월이었다.

 

영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1.2% 상승해 전월의 1.5% 상승보다 낮아졌다. 이는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시장전망치 1.4% 상승을 하회하였다.

 

영국  지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대비 0.4% 하락해 전월에 기록한 0.3% 하락에서 하락세가 강화됐다.이는 2009년 9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폭으로 확인됐다.시장 전문가들은 전년대비 0.3% 하락을 예측했다.

이것만이 아니다.영국 9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0.8% 감소했다.다행이도 영국 8월 런던 주책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9.6%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영국의 금리인상 전망이 내년으로 후퇴했다. 불과 몇주전만 해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1월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한치앞을 앟 수 없는 것이 경제지표 이다.

 

(위의 그림은 파운드/원 차트이다. 별다른 방향없이 횡보하고 있다)

 

영국 금리인상 재료에 민감한 파운드가 1% 이상 급락했다.현재 파운드는 1.58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주요 지지선인 1.5850달러에 근접했다.이 레벨이 무너지면 1.56달러도 위험해 보인다.

파운드 하락으로 인해 파운드/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주요지지선인 1,690원이 위험해 보인다. 9월 초부터 파운드/원은 1660원에서 173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파운드 하락으로 파운드는 박스권 하단을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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