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국내시장 요약
미국증시 하락과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나흘만에 소폭 상승했다.코스피지주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11%) 오른 1929.25로 마쳤다.
외국인은 2929억원을 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면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었다.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조정을 받으면서 1060원대 초중반 수준까지 떨어졌다.한국은행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1060원 부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지선을 형성하는 모습이였다.
환율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은 글로벌 달러가 간밤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선 데 이어 아시아 통화들도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컷다.
장중에 1061원대까지 밀리기도 해다.
글로벌 달러는 지난 3개월여 동안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 랠리를 펼쳤지만 최근 글로벌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강세 기조가 한풀꺾인 모습이다.
■ 뉴욕시장동향 및 역외원달러 움직임
유가가 급락하고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금융주 등의 양호한 실적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역부족이였다.유가가 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글로벌 증시 전망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한 경제 둔화 우려에 따라 여전히 어둡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유로존과 영국에서 경제지표들이 실망스럽게 나왔다. 이를 빌미삼아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인식으로 달러 매수세가 살아났다.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유로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도 강보합 움직임을 보였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7.0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1.60원을 감안하면 1,065.40원으로 전일종가 1,064.50원 대비 0.90원 상승했다.
■ 금일 원달러 전망및 베팅 전략
달러와 역외원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는 강보합 움직임이 전망된다. 하락 조정도 일부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리결정회의 결과에 따라 새로운 단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금리결정회의 결과에 따라 원달러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를 할 경우에는 달러 상승에 편승하는 패턴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1060원 초반에서는 추가 하락을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따라서 1060원 지지 여부가 중요해 진다.
이번달 들어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1조9천억원이다. 매수세력들이 1060원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정책회의 이후 성명내용에 환율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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