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달러/엔은 110엔을 돌파를 시시각각 노리고 있다.미국 금리인상 재료가 환율에 거의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달러 강세를 막을 카드가 보이지 않고 있다.
홍콩이 민주화 시위를 하는 등 아시아지역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금요일 미국 고용지수가 양호하게 나올 경우 달러/엔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를 매수하는 분위기이다.
엔화 약세에 대해서 일본 당국은 표정관리를 하면서 간헐적으로 맆서비스로 엔화 약세를 우려한다는 정도의 발언을 하면서 엔화 약세로 몰리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시장은 엔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일본 관방차관의 발언에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
독일 경제마저 적신호를 보내면서 유로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독일 제조업PMI 확정치가 49.9로 나타나 15개월만에 처음으로 50이하로 떨어져 유로가 주요 통화대비 신저점을 기록하는등 하락폭이 심화되고 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9월 제조업 PMI는 시장의 전망을 웃돌았으나 독일의 경우 전망치인 50.3과 8월 수치인 51.4를 하회하는 49.9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경기 확장/위축을 가르는 50선을 밑돌았다.
유로존 9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예비치인 50.5를 소폭 밑도는 50.3을 기록해 8월 수치인 50.7에서 역시 둔화세를 보였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처음으로 1%이하로 떨어졌다.
달러지수는 전일 85.93에서 0.17 상승한 86.11,달러/엔은 전일 109.64엔에서 0.24 상승한 109.88엔,.유로/달러는 전일 1.2631달러에서 0.0038 하락한 1.25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제조업 PMI는 부진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파운드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영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월의 52.2보다 낮은 51.6을 기록하며 17개월만에 저점을 기록하는 등 영국 제조업 활동 이 또다시 둔화 양상을 보였다.
석유와 구리 가격이 계속해서 압력을 받음에 따라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캐나다달러 등 상품통화들은 미달러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달러는 소매판매 부진으로 올해 최저점 부근까지 떨어졌다.
호주중앙은행이 성장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소매판매 부진으로 금리인상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호주 8월 소매판매는 0.1%으로 시장의 전망치 0.4%를 밑돌았다.
오늘은 호주달러 하락으로 뉴질랜드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였다.
파운드는 전일 1.6212달러에서 0.0021 하락한 1.6191달러,호주달러는 전일 0.8745달러에서 0.0050 하락한 0.8695달러,뉴질랜드달러는 전일 0.7807달러에서 0.0018 하락한 0.7789달러,달러/캐나다달러는 전일 1.1196달러에서 0.0013상승한 1.1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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