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이 외환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지수가 4년래 최고치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 엔화가 급락하면서 환율 전쟁 기운이 감돌고 있다. 그동안 박스권움직임을 보였던 유로도 하락 시동을 걸고 있다.

아틀란드 연은 총재는 "내년 중후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미국 저인플레율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금리 인상이 늦어 질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이 110엔을 목전에 두고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최근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작동하는 모양이다. 월말을 맞이하여 일본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팔고 엔화를 매수하는 거래도 달러/엔 상승 제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1% 상승했다. 그런대로 양호했으나 시장의 기대 1.2%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달러/엔의 경우 저가에서 매수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세계 최대 연금으로 불리는 일본 공적연금..1조 2,000억달러,,포트폴리오 개편이 발표되면 달러/엔이 급등할 수 있다.

유로/달러는 더 하락한다고 봐야 한다. 유로가 상승할 이유가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드라기 총재는 기회만 있으면 양적완화 정책을 하겠다고 나팔을 불고 있다. 독일이 반대를 하고 있지만 신경을 안쓰는듯.. 독일 경제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드라기 총재의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있다.

유로/달러가 금년말에 1.25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우리는 대세를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씨티그룹 외환전략가는 " 유로화 절하는 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하락과 싸우는 마지막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드라기 총재는 일본은행의 구로다 총재를 따라하고 싶은 충동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파운드는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가 끝나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은 모양이다. 고점에서는 팔자 물량이 나오면서 저항이 강해 보인다. 파운드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헷갈리는 모양이다. 내년에 영란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어 파운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는 쪽과 스코틀랜드와 내년 선거를 앞두고 파운드 상승이 일방적이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양측의 논리에 일리가 있다.

미국의 세금호피 위한 법인 이전 억제조피로 영국 기업의 인수 합병에 변화가 있을 수 잇다. 이는 파운드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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