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련 지정학적 불안이 확산되면서 호주달러는 또 다른 코너에 몰리고 있다.

중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가 잠정치보다 하락하면서 호주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워낙 많이 하락한 호주달러는 이를 반영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가 50.2로 집계됐다고 HSBC가 30일 밝혔다.지난 23일 발표된 예비치 50.5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결과다. 지수는 이로써 지난 8월 50.2로 하락하며 5개월 만에 하강 곡선을 그린 뒤 제자리걸음을 하게 됐다.

호주달러는 뉴질랜드 하락으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8월 5억 2100만 뉴질랜드달러를 외환시장에 순매도 한 것이 드러나면서 뉴질랜드 달러는 급락세를보였다. 2007넌 7월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이였다.

현재 호주달러는 뉴욕시장대비 0.10% 상승한 0.87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동안 호주달러는 7.27% 약 0.0681달러 하락했다.
1월 24일 저점인 0.8658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너무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열어 두고 관망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호주달러/원 데일리 차트]


원달러 상승으로 유로/원은 반등에 나서면서 921원에 호가되고 있다.
원달러는 금일 역외원달러 강세로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 부담으로 1053.90원대로 밀리기도 했다. 장초반에 1057.20원에 고점을 찍는 저력을 과시했다.


달러/엔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조업지수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파괴력이 약하지만 장 후반에 수출 네고 물량이 간헐적으로 나오면서 원달러가 1060원으로 다가서는 것을 방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원은 1월 20일 고점인 938원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관련링크 : 원·달러 환율, 사흘째 상승세 유지하며 1050원대 안착


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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