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가 6개월만에 1060원대로 상승하며 연중 고점을 향해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미국 금리인상 기대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상승이 진행되고 있으나 한국금리인하.무역수지와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 등으로 역외 세력들이 원달러 매수에 적극적이다.

 

 

원달러는 4월 1일 장중 고점이였던 1062.50원을 쉽게 돌파한 이후에 1070원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은 전혀 영향력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수출업체들이 매도 물량을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 오퍼 강도가 약해지면서 적은 금액의 매수에도 원달러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다행이 달러/엔이 110엔을 넘지 않고 있어 원달러는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분위기이다.

한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농산물과 에너지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전년비 1.1% 상승에 그쳤다.
전일 공개된 9월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소폭의 금리 추가 인하를 주장한 정해방 위원 외에도 2명 이상의 금통위원이 추가 인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10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투기세력들이 원화를 매도하는 빌미가 되고 있다.

전일 장막판에 외환당국의 매수로 추정되는 사자주문이 감지되었다.따라서 투기세력들은 1050원 이하로는 원달러가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원달러 매수에 나설수 있다.


금년 3월 30일 저점인 1064.50원에 마이너 저항선이 형성되어 있고 이 레벨이 점령을 당할 경우 원달러는 1070원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금요일 미국 고용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작용하여 일정 레벨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달러/엔 하락으로 원달러가 조정을 받을 경우 1050원 부근까지 밀릴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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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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