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국내시장 요약


코스피지수는 실적부진과 환율 불안에 홍콩발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간신히 2020선을 유지하는데 만족했다.전문가들은 반등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어 연말까지 게걸음 흐름을 예상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2%(6.51포인트) 내린 2,020.09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3년) 금리는 한국 광공업생산 부진 및 경제부총리의 경기관련 발언 등으로 0.02% 하락한 2.30%에 마감했다.
원달러는 월말 네고장에도 불구하고 전일비 1.40원 오른 1055.20원에 장을 마감하는 이변을 낳았다.월말에 수출업체 네고로 원달러가 하락하기를 바랬던 수입업체들은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달러/엔 하락으로 장중에 1050원 초반으로 밀렸으나 중국경제지수 부진과 한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 하락에서 반전하는 막판 역전극을 연출했다.일부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환당국의 달러 매수 개입 가능성을 추정하기도했다.

 

 

■ 뉴욕시장 요약

분기말을 마감하면서 포지션 정리로 미국증시는 약세를 보였다.미국채는 박스권 움직임 속에 하락했다.유가는 2012년 11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금은 달러 강세로 올해 첫분기 기준으로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거래가 한산한데 유로 하락이 눈에 띄었다.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유로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는 장중에 1.25달러 아래에 거래되는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달러/엔은 6년래 최고라는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며 109.60엔 부근에서 안전운행을 하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59.7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1.55원을 감안하면 1,058.20원으로 전일종가 1,055.40원 대비 2.80원 상승했다.


■ 금일 원달러 전망및 베팅 전략


역외시장에서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도 상승을 했다. 이런 분위기가 서울외환시장 딜러들에게도 전달되어 '사자'라는 의욕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상승에 대한 경계심과 이익실현 매물이 원달러를 압박할 수 있다. 전일 장막판에 외환당국이 1050원대에서 매수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이를 감지한 매수 세력들은 1050원 초반에서도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지금 현 상황을 팔아야 할지, 아니면 사야 할지, 결정하기가 매우 애매한 구간이다. 쉬어가는 것이 장땡이다.

관련링크:원·달러 환율, '홍콩발 리스크'로 위험회피 부각…오름세 지속

 

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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