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환율] 중국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가 중국 환율 미치는 영향과 위안화 전망은?

 

 

중국 위안화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일 중국위안화는 6.1462위안에 고시되었으며,직전고시환율 6.1452위안 대비 0.0010위안 높았다.

중국의 8월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지난 2년 반동안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즉 외국에서 중국으로 달러 자금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달러 공급이 늘어날 경우 달러를 팔고 위안화를 매수하여 중국 자산에 투자를 한다. 결국 외부로 부터 달러 자금이 줄어드는 것은 위안화 약세 요인이다.

 

 

8월 한달동안 72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는 작년동월에 비해서 14% 감소한 것이며 2012년 2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외국인들이 중국 투자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지표는 중국 경제의 건전성을 체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무역부 대변인은 "향후 중국 수출이 높은 성장을 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투자기관들은 8월 경제지표 약화에 따라 중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UBS는 금년 성장률을 7.3%에서 7.2%로 하향전망, Barclays는 7.4%에서 7.2%로,ING는 7.5%에서 7.4%로 하향전망했다.

 

 

달러/위안화는 9월 10일 6.1271위안에 거래된 이후 상승을 시작했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현재 6.152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8월 22일 고점인 6.1609위안 부근에 저항이 강해 보인다. 이 레벨을 넘어설 경우 6.17위안을 테스트 할 것으로 전망된다.아래로는 6.1300위안 부근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까지 중국위안화는 원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나 원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9월 15일 169.72원에 고점을 찍으면서 170원 상향 돌파를 목전에 두었으나 위안화 약세와 원화 강세로 현재 168.26원에 거래되고 있다.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위안화/원은 167원까지 하락할 수 있어 보인다.

미국중앙은행의 금리회의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결과에 따라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수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