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원화에 대해 급등락을 되풀이하면서 일본에 수출입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은 변덕스러운 환율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국제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엔은 최근 특별한 변화없이 일정 범위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 연준은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연례회의(잭슨홀 미팅)를 개최한다. 옐런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된 멘트를 할 경우 엔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준의장이 매파적인 발언, 즉 금리를 조기에 인상하는 듯한 발언을 할 경우 달러/엔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국채 수익률도 상승해야 달러/엔이 상승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지속될 경우 위험자산 회피로 인해 엔화는 강세를 보일 것이다. 최근 달러/엔이 102엔 중반에서 정체된 이유는 미국 금리인상 재료와 지정학적 이슈가 상충되기 때문이다.
일본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하면서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시장은 미국의 펀더멘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엔화는 약세, 즉 달러/엔은 시간이 갈 수록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년말까지 엔화가 105엔 부근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엔화는 원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 수출업체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엔/원이 하락할 경우 수출주들이 떨어지는 이유가 있다.
한국은행 금리 인하 기대로 원달러가 최근에 많이 오르면서 엔/원도 1020원대로 올랐으나 원달러가 급락하면서 엔/원은 심리적인 지지선 1000원 아래에 거래되고 있다. 이제 엔/원은 7월 4일 기록한 연저점 986원도 무너뜨릴
기세다. 엔화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엔/원 하락으로 많은 손실을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 엔/원이 102-103엔 사이에서 움직인다고 가정한다면 원달러에 따라 엔/원이 변화할 것이다. 원달러도 현재 추세라면 1000원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엔/원이 950원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면서 엔화 거래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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