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잭슨홀에서 미국 연준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옐런 연준의장이 금리 인상과 관련하여 매파 혹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할 것인가를 두고 말들이 많다. 그에 앞서 발표된 미국 연준의 회의록에서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단서들이 나왔다. 따라서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미국 달러는 엔화에 대해 4월 이후 최고치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였다. 엔화 약세로 일본과 수출경쟁을 하는 국내 기업들은 그나마 다행이다.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역외시장에서 원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는 한국은행 금리 인하 휴유증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1015원 부근에서 단기 바닥을 확인하고 외환당국의 도움없이 자발적으로 1020원 회복에 성공했다. 역외매수세가 달러 강세에  자극을 받아 원달러는 매수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최근 원달러 하락과정에서 완패를 당한 역외세력들이 이번에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달러지수가 1년래 최고치에 머물고 있어 원달러 거래에서 글로벌 달러 움직임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원달러가 다시 추세를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 금요일 옐런의장의 연설이후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를 하고 있어 원달러 반등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24.9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1,023.50원
으로 전일종가 1,022.70원 대비 0.80원 상승했다. 
1차적으로 1025원 부근에 저항이 강해 보인다. 이 레벨을 넘어설 경우 매도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될 수 있으면 거래를 자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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