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율]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상승, 8월 20일 원달러 분석 및 베팅 전략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충돌이 계속되고 있고, 이라크와 중동지역에서 갈등으로 총알이 왔다 갔다하지만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어 지정학적 이슈는 많은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전일이어 미국의 주택관련 수치들이 양호하게 나오고 있어 투자심리는 활발해 보인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어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미국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금리 인하 영향으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원달러는 1030원에서 1015원대로 속락했다. 3영업일 동안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이 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이 주춤하고 있다. 강력한 외환당국이 버티고 있어 재료가 없이 원달러는 매도하기에는 부담스럽다. 금리 인하 재료를 이용해 원달러를 올리려고 했던 역외세력들이 최근 하락에서 많은 손실을 입업기 때문에 하락에 베팅할 여유가 없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1개월물은 1,021.40원에 최종으로 호가되었다. 스왑포인트 1.50원을 감안하면 1,019.90원으로 전일 종가 1,017.30원 대비 2.60원 상승했다.

역외시장 원달러 상승 영향으로 금일 원달러도 강세를 보일 것이다. 매도세력들의 숏커버가 활발하게 일어날 경우 1020원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원달러 하락을 두려워하는 수출업체들의 매도세가 점증할 것이고 이는 저항으로 작용할 것이다. 1020원 위에서는 매도로 대응하고 원달러를 매수하려고 하는 투자자들은 1010원 중반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오늘 미국 연준의 회의록과 내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시장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금일 원달러 1010원 후반에서 플러스와 마이너스 3원 범위내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