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돈을 찍어내 일반 기업이나 공기업 등에 빌려준 대출금액이 글로벌 위기 때 수준두 뛰어넘어 15년 6개월만에 최대치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있다. 또 앞으로도 돈을 더 풀겠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 방안'에 따라 주택 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디딤돌 대출 등 정책 모기기 공급 확대에 필요한 재원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2017년 까지 4천억원을 정부와 함께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정부가 돈을 풀고 있지만 물가는 생각만큼 올라가지 않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 조금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증가를, 전년동월대비 1.4% 증가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0.3%증가와 1.5%증가를 각각 밑돌았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속락하면서 원화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 외환시장으로 휴장인 가운데 별다른 재료가 없었으나 일본 수입업체들의 달러/엔 매수로 인해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증시 강세도 엔화 매도 요인이 되고 있다. 엔화 하락으로 인해 엔/원이 97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출업체들이 비상이 걸리고 있다. 삼성전자 및 현대차등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상승으로 인해 원달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상승이 주춤하고 있다. 달러 상승에 기댄 원달러 강세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1015원 위의 구간에서는 매도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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