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하락, 8월 28일 원달러 전망 및 베팅 전략

 

글로벌 금융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감으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증시는 최근 급등으로 인해 쉬어가는 분위기가 뚜렷했으며 S&P500 지수는 가까스로 2000선을 방어했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을 협상함에 따라 지정학적 우려가 조금은 진정되었다.

뉴욕 외환 시장에서 미 달러화가 최근 강세 분위기를 뒤로한 채 소폭 하락했다. 최근 상승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이 부각되면서 달러 매도세가 강화되었고 이는 달러 가치에 부담이 되었다. 달러/엔은 104엔 아래로 하락했고 유로/달러는 근 1년래 최저치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15.7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1.60원을 감안하면 1,014.15원으로 전일종가 1,014.40원 대비 0.25원 하락했다.  

원달러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가 1015원 아래로 밀렸으나 외환당국은 조용히 있었다. 장 막판에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섰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외환당국은 월말 네고 시장에서는 시장 개입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고 있으나 월말과 추석을 앞두고 기업들이 원화자금이 필요해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자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차적으로 1010원 부근에 지지선이 있고 이 레벨이 무너질 경우 연중 저점이 위협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1010원 부근에서 매도할 세력들이 재미를 본적이 없기 때문에 매도세도 주춤하고 그렇다고 원달러가 상승한 이유가 없어 매수하기도 부담스럽다 전반적으로 원달러는 1010원 초반에서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