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가 제조업지수 부진으로 17개월래 최저치에 거래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영란은행이 2016년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투자자들은 파운드 보유를 꺼리고 있다.

영국 파운드는 2013년 8월이후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 기술적으로 1.48달러 부근까지 하락 위험있어..

 

영국 파운드는 작년 7월 이후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거침없이 남쪽을 전진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인 1.56달러, 심리적으로 주요 지지선인 1.55달러가 무너졌다. 1번 레벨인 1.5293달러가 무너지면서 2번 레벨인 1.485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2013년도 초 중반의 푸른색 안에 있는 박스권 패턴을 복사한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단지 하락에 대한 부담감으로 반등할 경우는 1.55달러 부근에 있는 저항벽에 막힐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55달러 부근에서는 매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 영국제조업지수 부진.. 영란은행 금리인상 시기 늦어질 듯

 

지난주 금요일 제조업 지수 부진에 이어 건설구매자지수가 12월 57.6으로 하락하면서 시장 전문가 전망치 59를 하회했다.
영국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만의 최저치인 52.5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11월에 기록한 53.3에서 53.9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치적인 불확실성도 파운드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영국 캐머린 총리는 영국의 EU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예정돼 있는 오는 2017년보다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혀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5월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민정책과 이민자들에게 영국 정부가 제공하는 복지혜택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5월 총선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이 간발의 차이로 보수당을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당도 다수당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없어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 원달러 상승으로 파운드는 원화에 대해서는 보합권 움직임

 

달러/엔이 강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가 1,110원 부근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운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가 상승하면서 파운드/원은 1,689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레벨은 2014년 10월 31일 이후 최저치이다.작년 10월 30일 저점인 1680원이 무너질 경우 1,65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위의 차트는 파운드/원화 차트이다. 파운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상승으로 1,680원은 유지되고 있다.

Posted by 델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