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환율] 호주달러 4년반래 최저치 하락 0.80달러도 위험해, 한국 유학생 '에이 뿔'

호주달러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달러 대비 4년반래 저점수준까지하락하고 있다.중국 부동산시장에서 수요가 둔화된 영향으로 건축용철강 가격이 하락하고 호주총리가 연말을 앞두고 테러리스트 위험에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인 영향으로 호주달러는 하락 압력을 받고있다.

 

 

호주달러는 0.8087달러로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호주달러는 금년들어 9% 하락했다.

철강가격이 절반으로 하락하고 중국의 경제둔화 우려와 호주금리인하 가능성으로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토니 애벗 호 주총리가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앞두고 대중들이 테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을 당부하고 나서자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호주달러의 가치는 한층 하락했다.

 

 

위의 호주달러 차트를 보면 호주달러는 0.80달러가 깨질 경우 가속도가 붙어 0.7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호주정부가 호주달러 하락을  원하고 있고, 내년이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미국은 금리를 인상할 경우 호주와 미국의 금리차이가 줄어들 것이다. 호주달러에 대한 메리트가 감소할 것이다. 중국 경제 둔화, 상품가격 하락등 악재들 뿐이다. 올라갈 수 있는 요인은 많이 빠졌기 때문에 반등할 것이라는 정도이다. 이것을 기대하고 호주달러를 매수한다는 것은 위험 천만이다.

 

호주달러는 원화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달러가 원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호주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이 많기 때문이다.호주달러/원은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에 거래되고 있다.

 

 

위의 그림은 호주달러원 차트이다. 주요지지선인 900원이 붕괴되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음 레벨은 850원 부근에 지지선이 있고, 다음은 800원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호주달러가 하락하기 때문에 호주달러/원도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가 따로 놀기때문에 엔화가 떨어진다고 해도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지지 않고 있어 호주달러/원의 하락에 속도가 붙고 있다.

그러나 원화를 주고 호주달러를 매수해야 하는 투자자들은 적정 시점에서 매수를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과욕은 불행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