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하락으로 유로/원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유로/원은 전일 종가1,351.91원(원달러 마감가 기준) 대비 10.79원 하락한 1,341.1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적으로 주요 레벨인 1,350원이 무너지면서 1,320원까지 하락할 길을 열어두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필요할 경우 유로존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여러번 밝혔다.최근 독일 경제가 흔들리고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로 확산되면서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드라기 총재가 드디어 칼을 뺀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업들의 대출 확대를 겨냥하여 회사채를 매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를 부인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동안 ECB는 국채를 매입하여 경기 부양에 나섰으나 기업 대출로 연결되지 않고 은행들은 중간에서 수익 챙기는데 급급했다.
유럽중앙은행이 회사채 매입에 나설 경우 ECB는 내년 초부터 1조 4000억 유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회사채시장에서 회사채를 매입할 수 있게 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이후 유로/달러는 0.5% 하락으로 나타났지만 시장 딜러들은 맛보기에 지나지 않다고 말했다. 시중에 자금이 풀리면 은행들은 고수익률을 보장하는 해외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 즉 유로를 매도하고 해외자산을 매수한다는 것이다. 유로 하락은 불보듯이 뻔하다. 유럽중앙은행은 수출 증대를 위해 유로 하락을 원하고 있다.
(위의 그림은 유로/원 차트이다. 유로/원이 상승이 주춤하고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금 현재 유로/달러는 1.2723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멀지않아 1.25달러라는 숫자를 보게 될 것이다.
원달러도 1075원 부근에서 방향을 체인지한 이후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1054.40원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월말로 접어들고 있어 1050원이 위험해 보인다. 금융시장이 불안해 지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아.
유로 하락으로 유로/원은 더 빠질 것으로 보이며 만약 원화 강세도 동시에 일어난다면 유로/원은 월말 쯤 132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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