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환율]엔화 강세와 원달러 상승 가능성으로 엔/원 1000원을 상향 돌파할 전망

엔화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니케이가 15,000아래로 떨어졌다. 아베노믹스 효과가 영향력을 상실한지 오래되었지만 미국 조기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엔화는 어부지리로 약세를 보였다.

 

그 덕택에 일본 니케이는 16,374,14에 연고점을 찍는 기쁨을 맛보았다.유럽과 중국의 경제둔화와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거래가 성행했다. 당연히 증시가 박살나고 시카코 옵션 변동성지수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두려움이 증가했다.엔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

 

 

달러/엔은 한 때 110엔까지 올라가는 등 상승세가 너무 빨라 120엔까지 간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불과 열흘 정도 지난 뒤 달러/엔은 105엔까지 밀리기도 했다.일본의 무제한적 양적완화 조치에 엔화가 급락했으나 지나친 약세에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엔화 약세는 주춤했다.

 

위험에 민감한 엔화는 강세로 돌아섰고  글로벌 경기둔화를 빌미로 미국 연준도 슬그머니 금리인상 시기를 늦추려는 의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양적완화 종료 시기를 지연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4년랜 최고치를 보였던 달러지수는 빠지지 시작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원이 1000원을 회복했다.이는 8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걱정이 다소 줄어들었다. 지난 2개월동안 엔화에 대한 원화 강세로 일본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속앓이를 많이 했다.

앞으로 더 올라가기를 바랄 뿐이다.

 

엔/원은 지난달 한 때에 950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때 우리나라 외환당국은 엔저에 대한 우려의 우려 목소리를 높혔다. 현재 1000원을 넘보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해도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기 때문에 달러/엔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엔/원은 8월 8일 고점인 1023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1000원 부근에 저항도 강해 보인다. 1000원선을 넘어서지 못할 경우 엔/원은 다시 985원까지 조정을 받을 것이다.

 

(위의 그림은 엔/원 데일리 차트이다. 1000원 저항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원달러 쉽게 하락하지 않을 듯

 

지난주 원달러는 남북한의 총격전, 한국은행 금리 인하, 유럽경제 침체 우려 등등.. 여러가지 재료로 장중에 롤러 코스트 장세를 연출해 벌미가 날 정도로 어지러웠다.

 

미국 재무부가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은 시장에 너무 개입을 많이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과 한국에 대해서는 시장 개입에 대해 강한 언급을 했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봐주는 모양..미국은 한국보다 일본을 더 좋아하는 듯하다.

 

한국은행 총재가 나에게 독립을 달라고 외쳤으나 결국은 최경환 장관의 요구에 손을 들고 금리를 2%선으로 낮추었다. 예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 은 갈수록 힘들어 지고..전세값만 치솟고 있다. 금리 인하에 목숨을 걸고 있는 정부의 속내는 무엇일까? 부동산 가격 올려서 젊은이들의 꿈을 접는것, 아니면 환율을 올려 대기업들을 도와주는 것  대기업들이 현금을 모아 두었다가 정부의 땅을 비싸게 사고 세금을 많이 내는 것..

금리인하 이후 원달러는 1070원대로 올라 갔다가 다시 1060원 초반으로 하락하는 등, 외환시장도 정부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이번주 원달러는 지난주 너무 힘을 많이 소진했기 때문에 쉬어가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라가지도 못하고 빠지지도 못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박스권에서 놀것으로 보인다.

 

원달러는 1075원부근에 있는 저항선에 짓눌리고 있어 1080원대는 다소 높아 보인다.원달러 조정을 받더라도 1차적으로 1055원을 통과해야 한다. 그다음이 1050원선이 될 것이다. 이 레벨이 무너지면 원달러 방향이 틀어지기 때문에 매수세력들이 목숨을 걸고 지킬 것이다.

따라서  위에 나타나 듯이 1055원에서 1070원 사이에 박스권을 설정하고 거래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