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가 6개월래 최저치에서 조금 오르는 시늉만 했다.
캐나다 달러 반등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비둘기파적인 톤을 유지하고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당연히 금리가 높은 쪽으로 자금이 흘러들어 갈듯하다. 현재 캐나다 달러는 1.10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월 27일 이후 USD/CAD는 최고치이다.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는 뜻이다. 

 

뉴스에 유가, 금, 구리등..원자재 가격들이 하락하고 있다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 누가 용감하게 캐나다 달러를 매수할것인가?

상품시장에서는 이미 곡소리가 들린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달러로 가격을 매기는 원자재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  달러 강세와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인 중국의 성장둔화, 공급 증가까지 맞물려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은 지난  5년동안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캐나다 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완만한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7월 소매판매도 부진하게 나왔다. 6월 소매판매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7월 소매판매는 0.1%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0.5% 증가를 전망했었다. 

캐나다 달러라는 풍선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인 입장으로 바람이 빠지고 있다.
달러/캐나다 달러는 주요 저항선인 1.11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미국 달러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달러/캐나다 상승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1차적으로 3월 25일  고점인 1.2110달러 부근에 저항이 강해보인다. 하락 조정을 받을 경우 120일 이평선이 있는 1.0881달러 부근까지  떨어질 여지가 있어 보인다.다음주 발표되는 7월 국내총생산이 소매판매 부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미국 달러 상승이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속된다면 캐나다 달러는 추가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원 데일리 차트]

 


카나다달러는 원화에 대해서도 조금씩 밀리고 있다. 9월 19일 958.44원에 고점을 찍은 캐나다/원은 캐나다 달러와 원화 하락으로 3일 동안 약 2.5%, 23원 정도가 하락했다. 현재 캐나다/원은 940원에 호가되고 있다.원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캐나다/원의 하락은 제한적이다.930원대에서 캐나다 달러 매수세 나서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Posted by 델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