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잠시 약세를 보이는 듯 했던 달러가 하루 지나 바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미국 고용지수를 앞두고 환 투기꾼들이 주눅들지 않고 위로 밀어 붙이는 양상이다.일본은행이 엔화 약세 흐름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 엔화가 110엔 부근에 도달했을때 엔화 약세가 우려된다고 발언을 한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엔이 108엔 대로 강세를 보이자 엔 약세가 일본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멘트를 날렸다.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4년래 고점인 86.218부근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9시30분에 미국의 고용지수를 앞두고 더 이상 속도를 내지 않고 있다. 비농업부문 일자리수가 220,000개 증가할 것으로 전망을 하는데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올 경우 달러는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달러지수는 전일 85.63에서 0.31 상승한 85.94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110엔 부근에서 다소 멀리 떨어져 있다. 고용지수 결과에 따라 110엔으로 향할지 아니면 108엔으로 떨어질지 결정될 것이다.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만일 경제의 실제 상태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엔화 가치가 약화된다면, 이는 큰 문제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며,아마도 경제 전반에 걸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달러/엔은 전일 108.41엔에서 0.52 상승한 108.93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 8월 소매판매는 전문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유로화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전일 기자회견에서 국채 매입 방식의 양적완화(QE)를 당장 시행하겠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아서 시장이 다소 실망한 모양이다..
유로/달러는 전일 1.2668달러에서 0.0044 하락한 1.2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9월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 둔화되는 신호가 나오면서 파운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영국의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는 소폭 둔화됐고 저조한 성적을 보인 제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의 확장세 는 6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9월 영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7을 기록했다.이는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8월의 60.5에서 하락하며 3개월래 최저 수준에 달한 것이다.전문가들이 내놓은 평균 전망치 59.1 또한 하회하는 결과다.
파운드는 전일 1.6142달러에서 0.0069 하락한 1.60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및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는 전일종가 1061.40원대비 4원오른 106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링크:원·달러 환율, 6거래일만에 하락세 전환

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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