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축구 같은 축구를 보고 있다.태극전사들이 파라과이를 2-0으로 압도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이 멋있는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슈틸리케호의 황태자는 누가될까?

 

 

선제골의 주인공인 김민우가 전광판과 감독의 뇌리속에 각인을 했다. 황태자 1순위기 되었다. 상대 수비수 실수로 이청용이 아크 오른쪽에서 기회를 잡아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이를 포착한 김민우가 넘어지면서 문전 왼쪽에서 오르발 슛으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그동안 국가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던 김민우는 화려한 첫골로 황태자 1순위후보에 등극했다.

다시 이청용에서 부터 2번째 골이 예감되었다. 아크 오른쪽에서 측면으로 들어가던 이용에게 패스를 연결하였고 이 용이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남태희가 슬라이딩을 하면서 어렵게 골망을 갈랐다.

 

 

남태희는 카타르 레크위야에 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013-14년 카타르 알아라비 SC에서 감독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집이 가까운 모양이였다. 남태희가 슈틸리케 감독 사모님의 애완견을 산책 시켜주었다는 재미 있는 일화도 있다. 남태희가 멋진 골을 넘에 따라 중동 사막의 황태자 탄생을 알렸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선수들이 있으나 할 정도로 골을 넣은 두선수 황태자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

다음 월드컵에서 남태희와 김민우가 어떤 선수로 성장해있을지 궁금하다. 2018년 러시아 카잔과 모스크바 등에서 치러지는 월드컵 경기를 보기위해 지금부터 영행 경비를 준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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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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