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일상 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사람들은 환율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래의 환율 전망을 예측할려고 관련 기사들을 탐색한다. 환율 관련 기사들중에 '월말에 수출업체들의 네고 로 원달러가 하락할 전망'이라는 글을 많이 접하게 된다. 네고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말 뜻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곳이 없어 답답하다. 네고가 뭘까?
네고(Nego)는 영어 네고시에이션(Negotiation)에서 나온 말이다. 위키페디아 사전에 의하면 '네고는 개인과 집단사이에서 이익을 얻고,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신용장거래에서 수출자는 해당물품의 무역운송절차가 끝나면 관련서류를 바탕으로 네고절차를 진행하여 물품대금을 인수하게 된다.신용장에서 요구되는 제반서류를 작성하여 지정은행에 제시함으로써 최종지급인으로부터의 대금지급이 이루어지기 전에 해당은행이 이자.수수료 등을 공제한 할인가격으로 매입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수출업체들이 물건을 선적하고 선박회사로 부터 선하증권을 발급받는다. 선하증권은 유가증권으로서 담보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수출업체가 이를 은행에 매도하고 먼저 수출대금을 받는다.은행입장에서는 선하증권을 매입하고고 선적금액에 해당하는 자금을 해당통화로 지급을 한다.은행은 매입과정에서 외환수수료를 청구한다.
회사들의 당좌수표와 약속어음의 만기가 주로 월말에 많고, 자금 결제도 월말에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출업체들은 네고를 주로 월말에 하고 달러를 받는다. 달러를 원화를 대가로 시장에 매도하고 마련한 원화로 결제를 한다.따라서 월말에 원달러는 네고 부담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온다.
과거에는 수출업체들이 선적을 했으나 선하증권을 제시간에 발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출업체는 네고 자금으로 당좌수표를 결제해야 하는데.. 만약 네고가 되지 않으면 부도가 날 판이다. 수출업체들은 은행에 선하증권을 다음에 보완해주기로 하고 선네고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는 은행의 규정위반이다. 자원이 없는데 수표를 발행하는 선수표 발행과 같은 것이다. 일부 은행 담당자들은 선네고를 해주고 향응을 받았던 시절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