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환율]유로/달러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불확실성으로 약세

델톤 2015. 2. 16. 07:58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16일 그리스 부채협상 경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인해 유로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 실망으로 달러/엔은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전일 94.11에서 0.08 상승한 94.19에 거래를 마감했고,달러/엔은 전일 118.90엔에서 0.17 하락한 118.73엔에 거래를 마감했다.유로/달러는 전일 1.1408달러에서 0.0025 하락한 1.13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존 4분기 경제성장이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유럽중앙은행이 미국식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로 유로는 약세를 보였다.

 

독일의 4분기 성장률 증가 덕분에 유로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3% 성장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전분기 증가율 0.2%를 상회한 것이다.독일의 4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7%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0.3%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며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 채권단과  실무 협의를 시작했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연합(EU) 정상들과 입장차를 좁혔다고 밝힌 만큼  16일로 예정된 유로그룹 회의에서 좋을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미국증시와 미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으로 달러/엔은 약세를 보였다.수입물가가 6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국 연준의 조기금리인상 기대가 약화됐다.

 

미국의 1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2.8% 하락해 지난 6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의 전망치 3.2%감소보다는 양호했지만 지난 12월 1.9%감소보다는 다소 큰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시건대와 톰슨 로이터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93.6을 기록, 전월의 98.1보다 떨어졌다.이는  전문가 예상치 98.3보다 낮은 수치다.

 

파운드는 전일 1.5401달러에서 0.0001 상승한 1.5402달러,호주달러는 전일0.7736달러에서 0.0038 상승한 0.7774달러,뉴질랜드달러는 전일 0.7430달러에서 0.0023 상승한 0.74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유로존 경제성장과 그리스 협상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를 넘어섰다.국제유가는 감산 움직임에 상승했다.금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