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경제

30대 대기업이 2008년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소득 감소로 중산층은 줄어들고 있다, 난 중산층인가 아니면 중산蟲 인가?

델톤 2015. 2. 4. 14:44



2013년 통계청에 따르면 중산층의 연봉이 삼천육백만원이라고 하는데 이 수치는 모든 근로자를줄을 세워 가장 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이 삼천육백만원이라고 한다.
그럼 중산층의 소득은 천팔백만원에서 오천사백만원까지가 중산층이라는 정의가 나온다.

 


이번의 연말정산에서 연소득 오천오백만원이상의 소득자가 세금이 늘었다는 정부가 밝혔다.
그렇게 비추어 볼 때 중산층 위로 증세를 한 건 맞는 듯 해 보인다.
그렇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이만팔천달러라고 하는데 보통 3인 가족으로 가정해 보면 구천만원정도는 되어야 중산층이란 계산이 나온다.

1인당 GDP는 평균값이니까 소득이 아주 많은 사람(상위 1~2%)이 평균값을 올려 놓은 셈이다.

작년 현대경제연구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중산층이라면 30평형아파트에 소득 육천만원정도면중산층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정작 우리 중산층은 통계적으로 연 삼천육백만원이 중간치라고 하는데큰 괴라가 발생한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중산층 국민들도 내가 중산층이 아니라 하층민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외국의 경우 중산층을 꼭 재산이나 소득으로만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형태의 생활상을 통하여중산층을 구분하기도 한다. 아래의 글을 참조로 우리의 중산층을 재조명해 보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중산층 기준(직장인 설문조사)

부채없이 아파트 30평이상 소유하고,월급여 5백만원이상 자동차는 2,000cc급 이상의 중형차 소유,예금액 1억이상 보유,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이상 다닐 수 있는 정도가직장인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이다.


퐁피두 프랑스 대통령이 중산층을 이렇게 정의했는데요

자유롭게 한 개 이상의 외국어를 구사하고,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하고,나만의 요리법이 하나 있어야 하고,사회적인 불의에 의연히 참여할 것,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것 ,


미국의 중산층 기준 (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기준)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부정과 불법에 저항하는 것,사회적인 약자를 도울 줄 알아야 하고 탁자위에 정기적으로 받아 보는 비평지가 놓여 있어야 한다고 한다.


영국의 중산층 기준(옥스포드대에서)

페어플레이를 할 것,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불법 불의 불평에 대처할 것,


물론 가르치는 학교나  대통령이나  직장인의 설문조사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