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원달러 미국증시 하락으로 약세, 호주달러,뉴질랜드 달러 약보합
미국 경제성장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엔은 약세를 보였다.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로 유로/달러는 1.13달러아래로 떨어졌다.
달러지수는 전일 94.72에서 0.13 상승한 94.85에 거래를 마감했고,달러/엔은 전일 118.33엔에서 0.89 하락한 117.44엔에 거래를 마감했다.유로/달러는 전일 1.1320달러에서 0.0034 하락한 1.12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고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불확실성도 유로에 부담을 주었다.
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최대 낙폭과 같으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었다.유로존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가 전년대비 0.6% 하락했다. 12월 0.2% 하락에서 낙폭이 더 확대됐고, 0.5% 하락을 기대했던 전문가 예상보다도 낮았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하여 유로존의 불안정성이 부각되었다.
새로운 좌파 정부의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의 재무장관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 채권단과 구제금융 조건을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성장이 부진하게 나오고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달러/엔은 약세를 보였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예상을 밑돌았다.미국 지난해 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기준으로 전년 대비 2.6% 상승을 기록했다.지난 3분기 5%, 전문가 전망치 3%를 하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넘지 못했다.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는 59.4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57.5를 웃돌았다.
파운드는 전일 1.5063달러에서 0.0002 상승한 1.5065달러,호주달러는 전일0.7760달러에서 0.0006 상승한 0.7766달러,뉴질랜드달러는 전일 0.7255달러에서 0.0003 상승한 0.7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성장 부진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고, 미국채는 GDP 지표 부진으로 큰 폭을 상승했다.유가는 유정굴착 급감 및 숏커버링에 8%급등했고 금은 2% 오르며 전일 낙폭을 만회했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3.5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1.25원을 감안하면 1,102.25원으로 전일종가 1,093.50원 대비 8.75원 상승했다.